Painting


김순섭 개인전


Kim Soon Sub


2016.4.6 ~ 4.11


가나아트스페이스















약력

김 순 섭
이화여자대학교 미술대학 섬유예술과 졸업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응용미술과 졸업
수원과학대학교 산업디자인과 교수
2016-개인전, 가나아트스페이스
2012 –개인전, 인사아트센터
국내외 단체, 초대전 150여회 출품

現 수원과학대학교 산업디자인과 명예교수


평론


그럼에도 내려 주시는 평안··, 기쁨···.
                                                                                                                                              김순섭

 원하든 원하지 않든 시간은 흘러간다. 눈앞에는 무한한 공간이 펼쳐져 있다. 이러한 시공간에서 주어진 기간을 살아가면서 다양한 사람들과 상황을 만나며 각양의 감정에 부딪히며 살아간다. 다양한 질고를 겪으며 살아간다. 지나간 날들을 생각하면 ‘그럼에도 내려 주시는 평안과 기쁨’이 삶의 원동력이었음을 알게 된다. 때로 눈을 감고 있으면 스스로가 부양하고 있는 공기같이 느껴질 때가 있다. 구름 속에 녹아져 있는 것 같은. 평안.
 시간을 벗어나 각양의 공간을 본다. 어느 늦은 봄날, 아름다운 꽃밭, 눈부신 꽃밭, 뛰어다니는 아이들, 반짝이는 햇빛, 그 가운데서 받은 생명을 만끽한다. 우주 속의 한 존재로 밤하늘을 보며 신의 존재를 다시 한 번 떠올린다. 자신이 아주 미미한 존재임을 확인한다. 멀리 보이는 들판의 맑은 공기에서, 단풍 아래 풍요롭고 넉넉한 가을 공기 속에서, 세상을 의연히 포옹하는 아름다운 공간을 만져본다. 눈이 내린 매섭게 추운 어느 날 달빛 아래 쌓여가는 눈을 본다. 지난날이 보인다. 지나간 먼 날들이 아른거린다.
 모시의 올들만큼이나 치밀하게 짜여있는, 같은 것 같으면서도 제각기 다른 시간과 상황이겠지만 조용히 세밀하게 앞날을 계획해 본다. 혼자 꿈에 젖고 마음껏 부풀어 오른다. ‘그럼에도 내려주시는 평안과 기쁨’이 삶의 끝날까지 이어지리라 생각한다.

 : 작가는 직접 염색하는 과정을 거쳐서 원하는 색을 얻는다. 이렇게 염색된 색 띠가 준비되고 나면 각기 다른 색 띠를 세 방향으로 엮어 나가는데, 기계적인 수작업의 지난한 과정을 거치면서 점차 색면과 색면이 어우러져 입방체로 되살아난다. 밋밋한 색면들이 어우러져 무슨 저부조와도 같이 평면 위로 돌출돼 보이는, 혹은 평면 위에 입방체의 큐브들을 촘촘하게 심어 놓은 것 같은 정연한 기하학적 패턴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평면이면서 입체처럼 보이는, 평면과 입체의 경계를 넘나들면서 아우르는, 일종의 착시효과가 만들어준 일루전과 비전이 열리는 것이다. 작가는 그렇게 열린 일루전과 비전에 매료돼 지난한 과정을 잊을 수가 있었다. 엄정한 반복패턴을 보여주고 있는 화면이 한 치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을 것 같고 최소한의 우연한 계기마저도 들어설 자리가 없을 것 같다.
 감각적 쾌감을 자아내지만 흐트러짐이 없는 화면이 쉽게 자기를 보여줄 것 같지가 않고 자기를 내어줄 것 같지가 않다. 아마 모르긴 해도 지루하게 반복되는 과정과 지난한 노동과정 속에서 작가는 자신의 존재를 반쯤은 무의식적인 상태로 방기했을 것이다. 자기를 지우지 않고선 불가능한 일이다. 자기를 지우는 일과 자기를 억제하는 일은 서로 통한다. 예술과 창작의 당위성을 수신에서 찾은 전통적인 관념과도 통한다.
 작가의 작업에선 반복패턴이 두드러져 보인다. 여기서 반복과 패턴은 리듬과 운율과 서로 통한다. 반복패턴 탓에 화면은 마치 옵아트에서처럼 미세하게 여울지거나 일렁이는 것 같고, 돌출돼 보이는 큐브들의 각면에 부닥쳐 빛이 섬세하게 산란하는 것도 같다. 화면 자체는 비록 정지된 것이지만, 착시효과로 인해 미세하게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고, 빛과 그림자가 어우러져 큐브를 도드라져 보이게 한다. 그리고 움직이는 화면을 가만히 쳐다보고 있으면 화면에서 어떤 잠정적인 소리가 들리는 것도 같다. 정지화면인데 움직이는 것 같고 그림인데 소리가 들리는 것 같다. 바로 하나의 동기가 반복 변주되는 음악에서처럼 큐브로 나타난 하나의 모나드가 반복 확장되고 있는 것에 기인한다.
- 고충환, <큐브의 도상학> 중에서
열람중
Kim Soon Sub
2016.4.6~4.11
가나아트스페이스
73
共鳴 (공명) _ 여백의 잔향
Yoo Young-Kyung
2015.8.26~9.1
동덕아트갤러리
72
2014. 10. 1~10. 6
가나인사아트센터
71
Seong Tae-hun
2014.7.16~7.29
갤러리이즈
70
융합 Amalgamation
HAN TAE SOO
2015. 11.4~11. 10
라메르갤러리
69
2015. 1. 14~1. 20
라메르갤러리
68
자작나무 그늘
Lim, Hyun Oh
2015. 11. 4~11. 9
갤러리 경북
67
~
가나인사아트센터
66
Park Chang Soo
~
라메르갤러리
65
강화 發_분단의 몸
2014. 8. 29~11. 30
성곡미술관
64
PARK SEONG BAE
2014. 8. 6~8. 11
GANA art space
63
~
인사아트센터
62
Time of Silence
Kim, Hyang Shin
2014. 10 15~10. 21
인사아트센터
61
Kim Ae Ran
2015. 10. 6~10. 18
세종갤러리
60
꽃을 뽐내다
KIM AE RAN
2014. 4. 9~4. 22
아트필리아 갤러리
59
비단잉어,코이 아트
Jeon Mi Seon
2014. 9. 24~9. 29
가나인사아트센터
58
물 꽃 바다
2015. 1. 15~2. 8
여수 예울마루
57
공간의 기억, 추억의 반추
2015. 4. 22~4. 28
동덕아트갤러리
56
LEE MYUNG HEE
2015. 4. 22~4. 28
UNITED GALLERY
55
낙이망우
YU YOUNG MI
2015. 12. 2~12. 8
갤러리 H
54
진달래-축복
2015. 4. 1~4. 15
선화랑
53
사랑초 이야기
Kim Eun Young
2014. 9. 24~9. 29
가나인사아트센터
52
작은일상
2014. 11. 16~11. 23
한지테마파크
51
KIM YE SOOK
2014. 10. 15~10. 21
가나인사아트센터
50
Echo
Kim Yesung
2014. 7. 16~7. 22
갤러리 수
49
KIM SUNSOOK
2014. 9. 19~9. 29
그림손갤러리
48
2014. 12. 17~12. 22
가나인사아트센터
47
2015. 1. 28~2. 10
팔레드서울
46
길 위에서 그리다
2014. 10. 8~10. 13
인사아트센터
45
KWON KI CHUL
~
가나인사아트센터
44
KWON KI CHUL
2014. 10. 21~11. 23
인당뮤지엄
43
KWAK Hojin
2014. 10. 22~11. 4
리서울갤러리
42
Kang Ji Woo
~
가나인사아트센터
41
형상, 비형상을 만나다
SHIN HONG JIK
2016.3.9~3.15
인사아트센터
40 39
2014. 12. 10~12. 16
갤러리 경북
38
님의 숨결이 이 땅에 빛이 되어 흐르네
2015. 10. 14~10. 20
가나아트스페이스
37
화합과 조화의 노래
2015. 10. 14~10. 27
희수갤러리
36
Wang Yeul
2015. 10. 11~10. 19
한전아트갤러리
35
자연을 담다
2015. 9. 16~9. 21
가나아트스페이스
34
NAM SU JEONG
2016. 2. 15~2. 21
미광화랑
33
김상경의 제주도 그리기
KIM SANGKYUNG
2015. 11. 11~11. 17
세움아트스페이스
32
State of Mind II
2015. 4. 21~5. 3
세종갤러리
31
애견과 여인
2014. 11. 12~11. 17
가나인사아트센터
30
young hwan CHUNG
2015. 7. 8~7. 13
가나인사아트센터
29
LEE CHEOL JOO
2015. 5. 20~5. 26
아라아트센터
28
2011. 6. 24~7. 23
필립강갤러리
27
~
태광 그룹 일주선화 갤러리
26
NEW SENSATION 展
2015. 3. 29~4. 6
예술의 전당
25
Ko Jae Kwoun
2015. 10. 15~11. 15
인당뮤지엄